햇반 30주년, 잡곡밥과 해외 시장을 어떻게 키울까

가계부쓰는중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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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출시 30주년을 맞은 햇반을 2028년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햇반은 1996년 12월 국내 최초 무균포장밥으로 출시돼 2023년 연 매출 1조원을 처음 넘었고, 지난해에는 1조18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다음 성장축으로 삼은 분야는 잡곡밥이다.

국내 햇반 매출 성장률이 5% 수준인 가운데 백미는 3%, 잡곡밥은 13% 성장했다.

백미 성장세가 둔화하자 2020년부터 잡곡밥 제품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젊은 층과 집에서 잡곡밥을 지어 먹던 50대 이상을 주요 소비층으로 보고, 이들이 상품밥을 선택하는 계기를 주목한다.

곡물 배합을 넘어 영양을 설계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늘리고 탄수화물과 칼로리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라이스플랜·곤약밥·미니밥에 이어 12월에는 100% 식물성 단백쌀을 적용한 ‘햇반 단백질 잡곡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의 맛과 보관성을 뒷받침하는 기술도 개발해 왔다.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의 생산 공정은 대부분 자동화돼 있으며, 쌀을 씻고 불린 뒤 고온·고압 스팀으로 살균하고 고온 스팀에서 30분간 밥을 짓는다.

무균화 포장 기술은 실온에서 9개월 보관할 수 있게 하며, 관련 국내외 특허는 267개다.

진천 공장 6개 생산라인에서는 판매량이 가장 큰 백미 제품만 만든다.

이곳의 연간 생산량은 2억8000만 개이고, 부산 공장 물량까지 합치면 7억 개, 14만7000t 수준이다.

해외 판매 비중은 2021년 8%에서 지난해 15%로 높아졌으며, 회사는 2028년 25%를 목표로 한다.

구매력과 가공식품 시장의 성숙도, 다른 나라 음식에 대한 수용도 등을 고려해 미국과 유럽을 주요 시장으로 꼽았다.

미국 남부와 스페인·이탈리아처럼 쌀 소비가 비교적 많은 지역부터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현지에 흔한 장립종 대신 한국 쌀의 단립종과 끈끈한 밥 질감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미국 판매 제품은 국내 생산 제품과 같고, 햇반은 60여 개국에 수출되며 수출 물량도 국내에서 생산한다.

AI 요약
CJ제일제당은 출시 30주년을 맞은 햇반을 2028년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햇반은 1996년 12월 국내 최초 무균포장밥으로 출시돼 2023년 연 매출 1조원을 처음 넘었고, 지난해에는 1조18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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