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공격수 훌리안 키뇨네스가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에서 여러 토너먼트 단계에 걸쳐 득점했고, 알 카 야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득점왕에 오른 활약이 이어졌다.
키뇨네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대회 첫 골을 넣었다. 이어 체코, 에콰도르, 잉글랜드전에서도 득점해 대회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에콰도르와의 32강전에서는 상대의 높은 수비 라인을 공략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잉글랜드와의 16강전에서는 멕시코가 0-2로 뒤진 가운데 만회골을 보탰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키뇨네스를 상대했다. 그는 6월 19일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 골문을 위협했고,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패했다.
클럽에서도 득점력을 보였다. 키뇨네스는 지난 시즌 알 카 야에서 33골을 넣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을 앞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멕시코 선수의 발롱도르 후보 30인 선정은 2007년 기예르모 오초아 이후 두 번째다.
알 카 야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키뇨네스를 강한 경쟁심과 헌신을 갖춘 공격수로 평가했다. 그는 키뇨네스가 지난 12개월 동안의 활약으로 후보 자격을 얻었다고 봤으며, 리버풀에서 함께 일했던 루이스 수아레스에 견줘도 프리미어리그 수준에서 뛸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디 애슬레틱은 키뇨네스가 발롱도르를 받을 가능성은 낮고, 라민 야말·해리 케인·킬리안 음바페·엘링 홀란·리오넬 메시와 같은 반열에 놓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후보 포함 자체는 이례적이고 눈에 띄는 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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