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신인 유격수 쿠퍼 프랫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초반 실책을 만회하는 결승타를 쳤다. 밀워키는 25일(한국시각)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해 시리즈 2연승을 거뒀다. 1969년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은 우승 트로피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프랫은 1회초 얀디 디아즈의 땅볼을 잡아 1루에 던지다 송구 실책을 했다. 공이 1루 쪽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디아즈에게 2루 진루가 주어졌고, 탬파베이는 이후 챈들러 심슨과 주니어 카미네로의 연속 적시타, 리암 힉스의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뽑았다. 밀워키 선발 로건 핸더슨은 3이닝 만에 교체됐다.

밀워키는 1회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개럿 미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했다. 프랫은 같은 이닝 2사 1, 3루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살 프렐릭의 안타와 데이비드 해밀턴의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프렐릭은 6회말 동점 홈런을 쳐 승부를 4-4로 돌렸다.
7회말 브라이스 투랑이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선 프랫은 탬파베이의 케빈 켈리가 던진 싱커를 우익수 앞 적시타로 연결해 밀워키의 결승점을 이끌었다. 경기 뒤 프랫은 1회 실책이 마음에 걸렸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안타를 쳐 만회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팻 머피 감독은 실수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맡은 역할을 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2023년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82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프랫은 올해 6월 17일 빅리그에 처음 승격했다. 승격 전인 3월 말에는 8년 5075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정규시즌 74경기에서 타율 0.281, 64안타, OPS 0.718을 기록하며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4안타,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 5안타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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