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필(WONPIL)은 왜 ‘사랑병동’을 ‘감정 쓰레기통’이라 불렀나

잠많은참새 2026/10/2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5752

원필은 2026년 3월 30일 솔로 미니 1집 ‘Unpiltered’를 발표했다. 데이식스의 익숙한 이미지에 맞춰 다듬기보다, 자신 안에 쌓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둔 앨범이다. 2022년 2월 첫 솔로 앨범 ‘Pilmography’ 이후 약 4년 만의 솔로 작업이기도 하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원필은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이식스가 이어온 ‘청춘을 위로하는 음악’과 새로운 표현 사이에서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감춰 온 감정을 음악으로 꺼내고 싶었다는 것. 그는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병동’을 비롯해 모두 7곡을 담았다. 제목 ‘Unpiltered’는 필터를 거치지 않은 원필의 모습을 뜻하며, 정제된 모습보다 내면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려는 의도를 담았다. 힘든 일을 겪어도 좋은 면만 보이려 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말 대신 노래로 감정을 전하고 싶었다고도 설명했다.

그 의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곡이 ‘사랑병동’이다. 이별의 고통을 다룬 곡으로, ‘사랑’과 ‘병동’이라는 상반된 단어를 붙여 상처를 품은 공간을 떠올리게 한다. 원필은 이 노래가 ‘감정 쓰레기통’이 되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듣는 사람들이 마음속 좋지 않은 감정을 곡에 던지고 시원하게 털어내길 바란다는 뜻이다. ‘널 잃어버린 난 뭣도 아니잖아’ 같은 절박한 가사도 있지만, 원필은 이를 작품으로 봐 달라며 노래를 듣고 걱정하기보다 응어리가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의 솔직한 감정을 꺼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듣는 이가 자신의 감정을 놓아둘 자리까지 마련하려 한 셈이다.

참고 자료

AI 요약
원필은 2026년 3월 30일 솔로 미니 1집 ‘Unpiltered’를 발표했다. 데이식스의 익숙한 이미지에 맞춰 다듬기보다, 자신 안에 쌓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둔 앨범이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