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고교 입학시험 날 어머니 잃은 기억…40년 뒤에도 꿈에 나타난 어머니

통장아미안해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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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른 날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그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꿈에 나온다고 말했다.

시험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는 이미 숨진 뒤였다.

당시 어머니는 마흔 살 또는 마흔한 살쯤이었고, 김정난은 그 일을 “말로 할 수 없는 충격”으로 기억했다.

김정난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빚보증 문제로 집안 형편이 기울기 시작했고, 어머니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부모가 주말부부로 지내던 시기에는 남동생과 둘이 생활하면서 도시락을 챙겼다.

자신과 동생 몫으로 각각 두 개씩, 하루에 네 개를 쌌다고 한다.

원래 음악을 꿈꿨지만 비용 부담과 주변의 권유로 연극영화과에 지원했고, 아버지는 신문에서 연기학원 광고를 오려 건네며 방학 동안 배우도록 도왔다.

아버지는 남매가 잘못된 길에 빠질까 염려해 엄하게 대했다고 한다.

세상을 떠나기 전 병상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김정난은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한참 울었던 기억을 전했다.

아버지가 병상에서 수개월간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특히 힘들었다고도 했다.

어머니는 꿈에서 예쁘게 차려입고 기차 같은 곳에서 만난다며, 좋은 곳에 가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대학 2학년 때 KBS 공채에 합격해 활동을 시작했지만, 졸업을 위해 학교로 돌아가기로 했다.

감독이 찾아와 ‘젊은이의 양지’ 출연을 제안했으나 학교를 마치기 어려울 것 같아 거절했다.

졸업 뒤 2년 동안 방송에서 불리지 않자 리포터와 새벽 방송 진행자로 일했다.

1991년 KBS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온 그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던 점이 오랫동안 연기할 수 있었던 동력일지도 모른다고 돌아봤다.

AI 요약
김정난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른 날 어머니를 떠나보냈다.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그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꿈에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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