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9회에 “저희 아이를 살려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한 ‘SOS 부부’가 출연한다. 10월 26일 밤 9시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에서 아내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지 30분 만에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임신을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와 응급실에서 확인한 상황이 사연의 중심이다.
아내는 출산 직전까지 9개월 동안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평소 생리가 불규칙했고, 입덧이나 태동 같은 임신 증상도 느끼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남편 역시 아내의 체중이 전체적으로 늘었지만 임신을 의심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 대목에서 오은영 박사와 출연진이 놀랐다고 예고는 전했다.
아내는 배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자 자궁암이나 난소암을 의심했다. 이후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의료진은 덩어리가 아기의 머리와 배, 다리라고 알렸다. 당시 임신 주수는 35주 2일이었다. 아이는 역아였고 다리가 나오기 시작해 아내는 곧바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아내는 병원 도착 후 30분 만에 엄마가 됐다고 회상했고, 장동민은 “이게 말이 돼?”라며 놀랐다.
갑작스러운 출산에 아내는 태명은 물론 아이 이름도 정하지 못했다. 출산 직후에는 아이를 입양 보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으며, 준비 없이 엄마가 된 혼란이 출산 뒤에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부부의 구체적인 사연은 10월 26일 밤 9시 방송되는 189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