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9회에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출산 직전까지 지낸 ‘SOS 부부’의 사연이 소개된다. 10월 25일 공개된 방송 예고에 따르면 아내는 배에서 단단한 덩어리를 발견하고 자궁암이나 난소암을 의심했지만,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찾은 응급실에서 임신 35주 2일째라는 진단을 받았다.
덩어리의 정체는 아기의 머리와 배, 다리였다.
아내가 임신을 알아채지 못한 배경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생리가 불규칙했던 점과 입덧·태동 같은 증상을 느끼지 못한 상황이 있었다. 남편도 아내가 전체적으로 살이 찐 것으로 여겨 임신을 의심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기는 역아였고, 다리가 나오기 시작해 아내는 곧바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병원 도착 뒤 출산까지 걸린 시간은 30분이었다.
갑작스러운 출산에 부부는 태명은 물론 이름도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아내는 출산 직후 아이를 입양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하루아침에 부모가 된 부부가 겪는 어려움은 10월 26일 오후 9시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