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K리그1 우승이 확정된 날, 클리말라는 MVP보다 득점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3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고, 같은 시간 2위 울산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결과 서울은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클리말라는 90분을 뛰었다. 강원 센터백 이기혁과 신민하의 견제 속에 공중볼 경합 등 팀을 위한 역할을 맡았고, 후반 38분에는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야잔의 헤더가 수비에 막혀 골문 앞에 떨어지자 클리말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에 맞았다. 이어진 재차 슈팅은 골키퍼 박청효에게 잡혔다. 득점에 성공했다면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클리말라는 리그 16골로 울산의 야고와 공동 선두다. 다만 출전 경기와 시간이 더 적은 야고가 규정에 따라 공식 순위에서는 앞서 있다. 파이널A에 남은 5경기에서 득점왕이 가려진다. 우승팀의 득점왕이 될 경우 MVP 후보로도 주목받을 수 있지만, 클리말라는 리그 전체의 MVP 경쟁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자신의 공격 포인트가 17개인 반면 울산 이동경은 25개라며 이동경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클리말라는 득점왕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이룰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하이난 동계 전지훈련 때부터 팀 우승과 자신의 득점왕을 목표로 언급해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서울의 우승은 이뤄졌지만 개인 득점왕 경쟁은 남은 경기에서 이어진다.
동료들의 지지는 클리말라에게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 주장 김진수는 그를 득점왕으로 만드는 일을 팀의 목표로 꼽았고, 문선민은 좋은 패스로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클리말라는 라커룸에서 동료들이 건네는 응원이 자신감을 북돋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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