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최광일은 구서대학교병원 이사장 구본평을 맡았다. 구본평은 환자의 생명보다 의사로서 누리는 권력을 중시하며, 병원을 장악한 ‘하얀 마피아’ 카르텔의 정점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병원 권력의 꼭대기에 선 구본평은 천재 외과의 계수정과 맞설 축으로 소개됐다.

계수정은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구서대학교병원으로 파견된 외과의사다.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병원에서 위계질서에 순응하기보다 수술 실력으로 부조리에 맞선다. 이에 따라 두 인물의 구도는 병원 권력을 쥔 이사장과 실력으로 병원의 질서를 흔드는 의사의 대립으로 예고됐다. 최광일과 김지원의 팽팽한 대립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소개됐다.
최광일은 구본평의 권위적인 면모를 카리스마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다만 공개된 첫 회 사건에서 계수정이 문제를 제기한 상대는 구본평이 아니라 병원장이다. 계수정은 병원 출근 첫날, 명성을 위해 고령 환자에게 무리한 수술을 하려는 병원장에게 일침을 놓고, 의사들이 환자를 두고 떠난 뒤 직접 수술실에 들어가 환자를 구한다. 이 장면은 계수정의 원칙을 보여주지만 구본평과의 직접 대면을 뜻하지는 않는다.
‘닥터X’는 총 12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026년 10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SBS 편성 정보에는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으로 안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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