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유비가 한국·대만 합작 시대극 ‘안녕 1987’의 대만 촬영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유비는 10월 22일 유튜브 채널에 대만 촬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작품은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오랜 시간 이어지는 인물들의 사랑과 삶을 그린다. 시대적 상황 속에서 엇갈린 인연과 두 가족의 비밀을 담아 두 나라를 잇는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유비는 극 중 주인공 김은숙의 젊은 시절을 맡았다. 김은숙은 혼란스러운 시대에도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인물이다. 이유비는 당차고 사랑스러운 면뿐 아니라 어른스러운 면도 있고 감정 장면도 많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배역에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작품을 준비하며 연기에 관해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영상에서 이유비는 포로수용소풍 메이크업과 1960년대 스타일 모자를 착용한 남장 모습을 선보였다. 첫 촬영을 마친 뒤에는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하면서 카메라가 한 대인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대만 풍경이 화면에 잘 담기는 것을 느꼈고, 감독에게 칭찬도 들었다고 밝혔다. 대만 분량 촬영을 마친 뒤에는 현지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유비는 한국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을까 봐 열심히 준비해 촬영에 왔다고 말했다. 촬영 후 반응이 좋아 뿌듯했고 행복하게 작업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국내 촬영까지 마친 뒤에는 촬영 기간이 짧아 아쉽고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