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샷AI가 코딩 성능을 앞세운 인공지능 모델 ‘키미 K3.1 프로’를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이 모델은 코딩 평가에서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게임 제작부터 3D 모델 생성까지 복잡한 작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코딩 능력 평가 ‘터미널 벤치 4.0’에서 키미 K3.1 프로는 65.7%를 받았다.
GPT-6 아스트라는 58.2%,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5.5는 66.4%였다.
따라서 이 평가에서는 GPT-6 아스트라를 앞섰지만 클로드 오퍼스 5.5에는 근접한 결과다.
다만 특정 벤치마크 점수만으로 모든 코딩 업무에서의 우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모델은 지난 7월 공개된 키미 K3를 추가 학습해 만들었고, 약 3조 개 매개변수를 갖췄다.
한 번에 최대 100만 토큰을 처리하며, 오류 수정뿐 아니라 유니티·언리얼 엔진 같은 게임 개발 도구를 활용한 제작과 여러 단계의 코딩 작업을 지원한다.
3D 기능은 그림이나 사진에서 형태·크기·공간 구조를 파악해 입체 모델을 만드는 방식이다.
문샷AI는 결과물을 온라인에서 수정하고 3D 프린터용 파일로 내려받는 ‘3D 메이크’ 기능도 제공한다.
금융 업무에서는 재무제표 분석, 투자 자료 검색, 기업 실적 비교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는 작업을 강화했다.
문샷AI 자체 평가에서 잘못된 정보 생성 비율은 키미 K3의 23.4%에서 K3.1 프로의 8.3%로 낮아졌다.
단, 오류가 나기 쉬운 문제를 모은 별도 평가 결과라는 조건이 붙는다.
모델은 키미 웹·모바일 앱·키미 워크·키미 코드와 API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응답 속도를 약 2~3배 높인 하이스피드 버전도 함께 나왔다.
오픈웨이트 방식은 유지하지만 전체 가중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11월 4일까지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