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차량 통행 중단·보행교 전환, 버스 이용자는 어디로 가나

웃는초코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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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10월 26일 0시부터 전면 중단된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서울시 최초의 한강 보행 전용교로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 기간에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은 다리를 이용할 수 있지만, 버스 노선과 정류장은 달라진다.

잠수교를 지나던 시내버스 740번과 405번은 상·하행 모두 반포대교를 경유하도록 바뀐다. ‘반포한강공원·세빛섬’ 정류장 양방향 2곳은 폐쇄되며, 승객은 인근 ‘반포대교남단·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잠수교 인근에서 두 버스를 타거나 내릴 예정이라면 기존 정류장 대신 변경된 정류장을 확인해야 한다.

서울시는 내년 8월까지 보행데크를 넓히고, 선박이 지나는 항로 구간 두 곳에 바닥 아래로 한강이 보이는 투명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공간 22곳도 새로 조성한다. 차량 통행을 막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리 위 보행 공간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를 함께 늘리는 사업이다.

용산구와 서초구를 잇는 잠수교는 길이 795m로, 1976년 한강의 아홉 번째 다리로 개통했다. 2008년에는 왕복 4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 공간으로 바꿨다. 이번 공사는 이미 마련된 보행·자전거 공간을 확장해 다리를 보행 전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최근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 시민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돼 왔다. 차량 통제 전날인 10월 25일에는 축제 치킨데이가 열리며, 약 1,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길이 400m의 치킨 테이블에서 시민들이 여러 치킨 프랜차이즈의 메뉴를 골라 즐긴다.

AI 요약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10월 26일 0시부터 전면 중단된다. 서울시는 잠수교를 서울시 최초의 한강 보행 전용교로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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