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도강 집값·전셋값 상승, 강남3구와 무엇이 달랐나?

통장아미안해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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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인 노원·도봉·강북, 이른바 ‘노도강’에서 올해 들어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모두 10% 넘게 올랐다. 반면 강남·서초·송파의 매매가격은 11주째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조사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13%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0.03%포인트 줄었지만 지역별 움직임은 뚜렷하게 갈렸다.

노도강에서는 도봉구까지 올해 누적 매매가격 상승률이 10%를 넘어섰다. 노원구는 12.57%, 강북구는 11.10%, 도봉구는 10.31% 올랐다.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성북구와 서대문구로 각각 0.36%였고, 도봉구도 0.33% 상승했다. 실제 거래에서도 신고가가 나왔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1’ 전용 41.3㎡는 10월 16일 6억1000만원에 거래돼 같은 면적 최고가보다 2500만원 높았다. 강북구 ‘꿈의숲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86㎡도 10월 13일 12억원에 팔려 종전 최고가를 1억1000만원 웃돌았다.

전세 상승률도 높다. 노원구 전셋값은 올해 누적으로 14.31%, 도봉구는 11.38%, 강북구는 11.24%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노원구가 0.31%로 성북구(0.36%) 다음이었고, 도봉구는 0.28%, 강북구는 0.05%였다.

거래 사례로는 도봉구 창동 ‘삼성래미안’ 전용 84.87㎡가 10월 21일 6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었고, 노원구 공릉동 ‘시영2단지(라이프)아파트’ 전용 49.5㎡는 10월 20일 3억7000만원에 계약됐다. 두 거래 모두 해당 면적의 기존 전세 최고가를 넘어섰다.

강남3구는 매매와 전세가 다른 방향을 보였다. 해당 주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초구 -0.32%, 강남구 -0.31%, 송파구 -0.13%였다. 그러나 전셋값은 강남구가 0.12% 올라 2주 연속 하락 뒤 상승으로 돌아섰고, 송파구는 0.10% 상승해 올해 누적 10.06%를 기록했다. 서초구 전셋값은 0.10% 내렸다.

서울 외곽에서는 매매·전세가 함께 오르는 흐름이 나타난 반면, 강남3구에서는 매매 약세 속에서도 송파 등 일부 지역의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다.

AI 요약
서울의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인 노원·도봉·강북, 이른바 ‘노도강’에서 올해 들어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모두 10% 넘게 올랐다. 반면 강남·서초·송파의 매매가격은 11주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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