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상수지 흑자 규모 세계 2위…독일·일본 합계도 앞선 배경은?

오늘도토끼64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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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올해 2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연간 흑자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전망했다.

연간 순위는 확정 실적이 아니라 10월 세계경제전망에 담긴 예측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된 IMF 통계에서 한국의 2분기 흑자는 1,166억3천만달러였다.

중국은 1,937억2천만달러로 1위였고, 독일은 522억8천만달러, 일본은 506억2천만달러였다.

두 나라 흑자를 합쳐도 1,028억9천만달러로 한국보다 137억4천만달러 적었다.

세 나라 통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1996년 1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의 2분기 흑자는 1년 전의 4.1배로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독일과 일본은 각각 11.9%, 5.0% 증가했다.

IMF가 제시한 한국의 올해 연간 흑자 전망은 4,219억4,600만달러다.

전년보다 2,988억9,200만달러 늘어날 것으로 봤는데, 증가 폭은 통계가 있는 190개국 가운데 가장 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흑자율 전망치 18.8%도 IMF 통계가 있는 1980년 이후 최고다.

한국은행은 10월 22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출 호조로 올해 흑자가 기존 전망치인 4,5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흑자 확대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국가데이터처 집계에서 3분기 반도체 수출은 1,480억2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218.7% 증가했고, 메모리 수출은 1,307억달러로 311.6% 늘었다.

가격 상승으로 같은 물량을 수출해도 수출액이 커지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도체 가격과 인공지능(AI) 투자 열기에 기대는 흑자가 계속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IMF도 흑자가 2029년 2,956억5,600만달러, 2031년 1,774억9,100만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의 메모리 자급 확대에 따른 경쟁도 변수다.

정부는 수출이 둔화할 때 내수가 받쳐줄 수 있도록 신산업 투자와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요약
한국의 올해 2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독일과 일본의 흑자를 합친 규모를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연간 흑자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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