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026년 10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구자욱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최형우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정규시즌 종료 뒤 열흘 넘게 쉰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삼성의 타순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강민호(포수), 박승규(좌익수),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류지혁(2루수) 순이다. 구자욱은 9월 30일 대구 한화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정규시즌을 일찍 마쳤다. 부상 2주 뒤 검진에서 출혈과 부종이 가라앉았다는 소견을 받은 뒤 훈련을 재개했고, 19일과 22일 자체 청백전에 출전했다.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타선에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 자리를 구자욱에게 내주면 최형우가 좌익수로 나서야 두 타자를 함께 기용할 수 있지만, 이는 수비 부담을 키우는 선택이다. 최형우는 올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타율 0.111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 가운데 김성윤은 네일 상대 10타수 8안타로 타율 0.800을 올렸고, 강민호도 타율 0.500에 네일 상대 유일한 홈런을 기록했다. 구자욱은 타율 0.273이었다. 반면 디아즈는 0.143, 김영웅과 박승규는 각각 0.167을 기록했다.
네일은 올해 삼성전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2승, 평균자책점 3.24를 남겼다. 시즌 평균자책점 3.49보다 낮은 수치다. 페덱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정규시즌 13경기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지만, KIA전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5.25였다. 7월 30일에는 5이닝 6실점으로 물러났고, 8월 11일에는 7이닝 동안 3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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