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계속 둬도 괜찮을까? 40대 매복 사랑니에서 달라진 발치 위험

느긋한오후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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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가 아프지 않으면 뽑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잇몸 속에 묻힌 아래턱 매복 사랑니는 나이가 들수록 발치가 어려워지고 합병증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환자 831명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은 20대보다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약 4.8배 높았습니다.

허종기·김재영 교수 연구팀은 2021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사랑니를 발치한 환자를 나이별로 살폈습니다. 20대가 555명으로 전체의 66.8%였고, 30대는 159명(19.1%), 40대 이상은 117명(14.1%)이었습니다. 연구 결과는 2025년 11월 13일 국제학술지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학회저널’에 발표됐습니다.

발치 난이도가 가장 높은 카테고리 III·IV 환자는 20대에서 3.1%였지만 40대 이상에서는 12.8%였습니다. 합병증 가능성은 40대 이상이 20대보다 4.841배 높았고, 발치한 자리에 잇몸뼈가 드러나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건성 발치와’는 연구에서 40대 이상 환자군에만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치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셈입니다.

발치 이유도 달랐습니다. 20~30대는 예방 목적이 많은 반면, 40대 이상은 충치나 잇몸병 등 문제가 생긴 뒤 발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병적 상태로 뽑은 비율은 20대 15.3%, 30대 26.4%, 40대 이상 53.0%였습니다.

매복 사랑니는 주변 치아의 충치·치주염을 일으키거나 치성 낭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랑니가 있으면 무조건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란 방향과 매복 정도, 주변 치아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며, 발치 난이도는 치아의 깊이와 기울기에도 좌우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랑니는 15~25세에 발견되고 발치는 23~25세에 가장 많이 이뤄집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오래 남아 있는 사랑니가 있다면 현재 상태를 치과에서 확인하고 발치 여부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AI 요약
사랑니가 아프지 않으면 뽑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잇몸 속에 묻힌 아래턱 매복 사랑니는 나이가 들수록 발치가 어려워지고 합병증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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