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린 래퍼 양홍원을 둘러싸고 불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상대 여성으로 지목된 A 씨가 24일 자신의 SNS에 당시 상황을 밝혔다.
A 씨는 폭로자 B 씨가 돈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요구에 응하지 않자 폭로했다며 형사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양홍원과 모텔에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애정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B 씨는 양홍원이 클럽 공연 뒤 여성들과 집에서 술을 마셨고, 술자리에서 왕게임과 볼뽀뽀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양홍원과 A 씨를 집에서 내보내 두 사람이 모텔로 갔다는 설명도 했다.
A 씨는 신체 접촉이 있는 게임은 하지 않았으며, 양홍원과는 그전까지 일면식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B 씨가 양홍원을 따라 모텔에 가라고 거듭 요구하고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해 따라갔다는 것이다.
당시 양홍원은 술에 취해 있었고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고 A 씨는 전했다.
A 씨는 모텔에서 양홍원은 침대에서, 자신은 바닥에서 잠들었으며 아무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금전 요구를 받는 과정에서 당시 일이 돈을 뜯어내려 계획된 것이고 자신은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A 씨가 공개한 대화에서 그는 B 씨에게 “다 계획된 거네요?”라고 따져 물었다.
B 씨는 “같이 모텔 갔어요라고 얘기해봐.
누가 ‘아 그렇구나’ 할까”라고 한 뒤 “깔끔하게 50(만원) 주고 끝낼래?”라고 답했다.
A 씨는 이 대화를 금전 협박의 근거로 제시했다.
양홍원의 소속사 AP알케미도 23일 의혹을 부인했다.
두 사람이 함께 모텔에 간 것은 맞지만 애정 행위는 없었으며, 폭로 자료가 사실관계를 왜곡하도록 편집됐고 금전 요구 과정에서 협박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양홍원과 A 씨가 각각 B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A 씨는 얼굴과 신상이 공개돼 가족과 함께 고통받고 있다며 사건이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바랐다.
양홍원과 모델 원현주는 2017년부터 교제했고 2023년 혼인신고를 했다.
2024년 11월 딸을 얻었으며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불륜 의혹이 불거진 뒤 두 사람이 서로 SNS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원현주가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사실도 보도됐다.
다만 이러한 조치가 의혹과 관련해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