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난이 재벌 캐릭터를 연이어 맡는 일이 유쾌하지만은 않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10월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배우가 한 가지 이미지에 갇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35년 차 배우인 김정난은 40세가 넘은 뒤 ‘신사의 품격’ 이후 돈이 많은 캐릭터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재벌이 아닌 연기도 많이 했다고 덧붙이며, 특정 이미지에 고정되는 것을 경계하는 생각을 전했다. 방송에서 재벌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밝힌 입장이다.
김정난은 어린 시절 음악을 좋아했지만 음악을 하려면 돈이 많이 들었고 집안 사정도 여의치 않아 진로로 삼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교사와 주변 친구들의 권유로 연극영화과에 지원해 합격했지만, 처음부터 연기에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대학 2학년 때 공채 시험에 합격해 잠시 휴학했고, MBC 공채에는 한 차례 떨어진 뒤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복학해 졸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때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작품에 참여하면 학교를 마치지 못할 것 같아 거절했다고 말했다. 드라마가 큰 성공을 거뒀지만 자신은 아무렇지 않았고, 욕심을 부리지 않은 점이 오랜 기간 연기를 이어온 동력일지 모른다고 돌아봤다.
졸업 후에는 일을 제안받지 못해 2년가량 쉬었다. 이후 리포터와 아침 방송 MC로 2년 넘게 활동하며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I 요약: 김정난은 재벌 역할을 맡는 일이 유쾌하지만은 않다며 한 이미지에 갇히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