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음식값과 수익 구조 분석: 수수료 낮추면 돈가스값도 내려갈까?

라면에계란58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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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 평균 가격은 2021년 8월 8984원에서 올해 8월 1만1454원으로 27.5% 올랐다. 정부는 가격 부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휴게소 운영구조를 바꾸려 하지만, 입점업체의 비용이 줄어든 만큼 음식값도 내려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휴게소별 가격 차이도 크다.

안성맞춤휴게소 평택 방향의 돈가스는 1만7000원, 동명휴게소 춘천 방향은 7000원으로 1만원 차이가 났다. 같은 기간 호두과자는 평균 4391원에서 5420원으로 23.4%, 아메리카노는 4066원에서 4845원으로 19.2% 올랐다. 높은 판매 수수료는 음식값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직영 등을 제외한 전국 203개 휴게소의 평균 수수료율은 33.2%였고, 40% 이상인 곳은 28곳이었다. 대천휴게소 서울 방향의 평균 수수료율은 59.1%였으며, 일부 간식 매장은 63%였다. 매출 1만원 중 6300원이 수수료로 빠지면 남은 3700원으로 식재료비와 인건비 등을 내야 한다.

다만 수수료에는 운영업체의 시설 관리비와 인건비 등도 포함되므로 전액이 이익은 아니다. 국토교통부는 중간 운영업체를 거치지 않고 도로공사나 공공관리회사가 입점업체와 직접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입점업체의 부담을 매출의 약 33%에서 8~9%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기존 수치는 판매수수료율, 직계약 뒤의 수치는 임대료율이어서 단순 비교할 수 없고 관리비도 별도로 들 수 있다. 평균 4800원 수준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 이하에 파는 실속형 매장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용 절감분을 가격·품질·서비스 개선에 어떻게 반영할지는 업체 선정과 운영 과정에서 가려질 문제다.

시범사업은 당초 2026년 12월 전국 8곳에서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시설 인수와 기존 업체와의 계약 전환 문제로 일정이 밀렸다. 도로공사는 시범운영 목표 시점을 2027년 설 연휴 전으로 조정했다. 여주휴게소를 제외한 7곳 일부 업종에는 사전규격안에 최근 2년 연속 연매출 30억원 이상이라는 참가 기준이 담겼다.

도로공사는 이 기준이 확정된 입찰 조건은 아니며,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소규모 업체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국 소비자가 확인할 변화는 수수료율 자체보다 실제 판매가격과 음식의 양·품질이다.

AI 요약
고속도로 휴게소 돈가스 평균 가격은 2021년 8월 8984원에서 올해 8월 1만1454원으로 27.5% 올랐다. 정부는 가격 부담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휴게소 운영구조를 바꾸려 하지만, 입점업체의 비용이 줄어든 만큼 음식값도 내려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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