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계좌 3억 4,191만 개…14조 1,857억 원은 무엇의 잔액?

파란참새91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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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잠자는 계좌’는 2025년 말 3억 4,191만 개로 집계됐다.

다만 14조 1,857억 원은 이 전체 계좌의 잔액이 아니라 장기 미거래·미청구 금융자산의 잔액이다.

두 수치의 집계 대상은 서로 다르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계좌 수는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를 합한 규모다.

2021년 말 2억 6,440만 개에서 4년 사이 7,751만 개 늘어 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다.

휴면금융자산 계좌에는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적금·보험금 계좌와 휴면성 증권 계좌가 포함된다.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는 1억 9,503만 개로 4년 전보다 26% 늘었다.

계좌 종류별로는 예·적금이 1억 2,483만 개로 가장 많았고, 예수금 6,927만 개, 보험금 94만 개 순이었다.

해당 금융자산 잔액은 2021년 말 15조 833억 원에서 2025년 말 14조 1,857억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예·적금 잔액은 같은 기간 6조 5,849억 원에서 8,493억 원 늘었다.

장기 미거래 예·적금 잔액은 은행이 5조 6,887억 원으로 가장 컸다.

상호금융에는 1조 6,671억 원, 저축은행에는 784억 원이 남아 있었다.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2021년 말 1억 955만 개에서 2025년 말 1억 4,688만 개로 증가했다.

특히 휴면성 증권 계좌가 7,311만 개에서 1억 992만 개로 늘어 증가세를 이끌었다.

금융권은 2025년 휴면금융자산 5,488억 원을 환급했으며, 관련 계좌는 약 830만 개였다.

이 수치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분이 포함되지 않았다. 환급에도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전년보다 약 512만 개 늘었다.

박 의원은 환급 실적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말고 계좌가 쌓이는 원인을 파악해 금융회사의 사전 안내와 환급 절차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요약
금융권의 ‘잠자는 계좌’는 2025년 말 3억 4,191만 개로 집계됐다. 다만 14조 1,857억 원은 이 전체 계좌의 잔액이 아니라 장기 미거래·미청구 금융자산의 잔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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