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누적 적자 개선, 9월 수치가 낮아진 배경은?

이불밖은추워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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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월 하락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1∼9월 누적 손해율도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 다만 누적 수치가 손익분기점을 웃돌아 수익성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

10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1∼9월 손해율 단순 평균은 84.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 낮아졌다.

누적 손해율을 끌어내린 9월 손해율은 85.0%로, 1년 전보다 9.2%포인트 하락했다. 이 9월 수치와 84.7%는 각각 한 달과 9개월 누적 기준이므로 서로 다른 기간의 지표다. 누적 평균은 업계가 보는 손익분기점인 80%를 여전히 웃돈다.

따라서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는 사실만으로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업계는 강수량과 차량 이동 감소를 9월 손해율 하락의 배경으로 풀이했다. 9월 강수량은 지난해 228.8㎜에서 올해 26.4㎜로 줄었으며, 고속도로 통행량은 약 2억6503만 대로 전년보다 약 2035만 대 감소했다.

다만 이 자료는 강수량·통행량의 변화와 손해율 하락을 함께 보여주는 것으로, 각 요인이 손해율에 미친 영향의 크기를 따로 제시하지는 않는다.

개선 흐름이 계속될지는 불투명하다. 보험료 인하 효과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정비비와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10월 행락철 이동량 확대와 사고당 인명피해액 증가, 정비수가 및 일용근로자 임금 상승이 손해율을 다시 높일 수 있는 변수라고 보고 있다.

9월의 하락은 누적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했지만, 80%를 넘는 누적 손해율과 비용 부담을 고려하면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AI 요약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월 하락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1∼9월 누적 손해율도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 다만 누적 수치가 손익분기점을 웃돌아 수익성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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