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해안 호우와 풍수해 경보, 태풍 참피가 상륙하지 않아도 주의할 이유

수줍은호두51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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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 지역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올라갔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주에는 이미 폭우와 강풍 피해가 발생했고 25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4일 오후 6시부터 제주·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등 5곳의 경보 단계를 높였다. 같은 날 오후 4시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조치다.

태풍은 24일 대만 동쪽 해상을 지나 25일 밤 제주 남쪽 먼바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후 제주나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동쪽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는 제주 곳곳에 집중됐다. 24일 오후 6시까지 한라산과 중산간에 최고 209㎜가 내렸고, 해안 지역도 서귀포시 표선읍 169㎜, 제주시 조천읍 대흘 166㎜, 서귀포시 성산읍 164㎜를 기록했다.

제주시 이호이동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화북일동 도로의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넘어지는 등 폭우·강풍 피해 4건이 소방에 접수됐다. 제주시 도로 두 곳에서는 배수구와 맨홀이 역류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편 4편이 결항하고 121편이 지연됐다. 기상청은 25일 제주 산지에 200㎜ 이상, 제주 해안과 전남광주·경남·부산 등 남해안에는 강풍을 동반한 최고 150㎜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한라산 둘레길과 오름, 해안 출입을 자제하고 항공편 운항 일정을 미리 확인하라는 당부가 나온 이유다.

AI 요약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 지역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올라갔다.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됐지만, 제주에는 이미 폭우와 강풍 피해가 발생했고 25일에도 많은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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