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무인꽃집 사건, CCTV 공개 뒤 ‘본인 등장’ 댓글과 부모 대응은?

소소한곰돌이26 2026/10/2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4357

대전 서구의 한 무인꽃집에서 중학생 2명이 약 30만 원어치 꽃과 우산을 가져간 사건이 보도됐다. 업주 A씨는 2026년 8월 30일 꽃시장에 다녀온 뒤 진열해 둔 꽃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CCTV에는 학생들이 꽃을 가방에 담는 모습이 찍혔고, A씨의 우산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오덴세의 24시간 무인 꽃집 자료사진 · Leif Jørgensen · 원본 · CC BY-SA 4.0

A씨는 꽃집을 10년째 운영했고, 2년 전부터 매장을 무인으로 운영했다. CCTV에는 학생들이 꽃 사진을 찍거나 양말을 벗고 대화하는 모습도 담겼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화면을 캡처해 SNS에 공개했다. 학생들이 떠난 매장에는 양말과 장난감이 남아 있었으며,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 남은 물건을 확보했다. 8월 31일 A씨는 한 학생의 SNS 계정 정보를 제보받아 경찰에 전달했다. 영상 공개 뒤 학생 중 한 명은 게시물에 “본인 등장”이라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학생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방문 장소를 알려주면 아이를 데리고 가 사과하겠다며 영상 삭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딸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혼자 방문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딸의 사춘기가 심하다며 자신이라도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를 보상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회사 사정 등을 이유로 방문을 미뤘고 결국 “아이 내놨다. 감옥 가든 말든 책임 안 지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학부모에게 한 달 넘게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다른 학생의 부모도 방문 약속을 취소했다.

학생들과 부모 측의 대응에 실망한 A씨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두 학생이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한다며, 관련된 다른 사건과 병합해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A씨에게 안내했다.

참고 자료

AI 요약
대전 서구의 한 무인꽃집에서 중학생 2명이 약 30만 원어치 꽃과 우산을 가져간 사건이 보도됐다. 업주 A씨는 2026년 8월 30일 꽃시장에 다녀온 뒤 진열해 둔 꽃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