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를 1-0으로 꺾은 경기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결승골을 넣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알바레스는 2026년 10월 25일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10라운드 후반 2분 득점했다. 이강인도 경미한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 데포르티보의 밀집 수비에 막힌 아틀레티코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아데몰라 루크먼과 파블로 바리오스를 빼고 로뱅 르 노르망,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투입했다. 후반 2분 알렉스 바에나를 거친 공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문전으로 연결했고, 쇄도한 알바레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이 골을 지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 득점은 알바레스의 올 시즌 라리가 첫 골이었다. 그는 앞선 슈투트가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한 뒤 공식전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홈팬 앞에서 리그 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알바레스는 지난여름 월드컵 기간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혀 비판을 받았다. 아틀레티코가 이적을 거부해 팀에 남았지만, 새 시즌 홈경기에서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경기 뒤 그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당시 발언의 내용과 방식, 시기가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팬들이 화를 낼 만한 이유를 이해한다며 자신을 지지한 동료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알바레스는 최근 몸 상태와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사과하는 사람을 존중한다며 알바레스의 태도를 반겼고, 팀이 팬들이 바라는 목표에 도달하려면 그가 최고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는 리그 6연승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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