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편의점에서 할랄 식품을 찾지 못한 무슬림 여성의 영상에 국내 네티즌들은 여행지 정보를 미리 알아봤어야 한다는 등의 비판을 남겼다. 영상 속 불만 표현을 두고 다른 나라에서 현지 음식을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반응도 나왔다.

2026년 10월 22일 엑스(X)에는 한 해외 네티즌이 영상을 공유하며 여성이 한국 편의점 식품을 ‘하람’이라며 화를 낸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한국 편의점에서 무슬림으로 살아간다는 건 이런 것’이라는 문구가 붙었다. 여성은 빵과 과자, 음료 등을 집어 스마트폰 앱으로 바코드를 확인했고, 보도에 따르면 확인한 제품마다 ‘하람’ 표시가 나왔다. 제품 결과를 확인할 때마다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고, 코웃음을 치거나 한숨을 쉬는 모습도 담겼다. 하람은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음식이며, 할랄은 허용되는 음식으로 특정한 방식으로 도축한 고기 등이 그 예다. 여성은 끝내 할랄 제품을 찾지 못하자 두 손을 들어 올린 뒤 빈손으로 편의점을 나갔다.
게시물은 2026년 10월 23일 오전 기준 조회수 374만 회를 기록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여행지 정보를 미리 알아보지도 않고 왔느냐”고 지적했다. “우리가 언제 다른 나라에 가서 청국장을 만들어 달라고 했느냐”는 반응이 있었고, 다른 나라에서 김치나 고추장이 없다고 불평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도 나왔다. 또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을 들며 자신의 문화를 강요하지 말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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