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쥐 민원, 신축 아파트에도 쥐가 나타나는 이유는?

신난참새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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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쥐 출몰에 따른 방역·사체 처리 민원이 늘고 신축 아파트에서도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련 민원은 2023년 1886건에서 2024년 2181건, 2025년 2986건으로 늘어 2년 사이 58.3% 증가했다.

2026년 1~8월에는 1922건이 접수돼 2025년 같은 기간의 1908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신축 단지라고 쥐 유입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부가 깨끗하더라도 외부 녹지나 하수시설을 통해 들어올 수 있고, 화단과 녹지는 은신처가 될 수 있다. 방역업계는 기온 상승과 따뜻해진 겨울이 쥐의 활동과 번식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한다.

실제로 한 신축 아파트 주민이 분리수거장에서 쥐를 목격했고, 아파트 커뮤니티와 맘카페에도 신축 단지 내 목격담이 올라왔다.

세스코가 분석한 서울 쥐 모니터링 지수는 2025년 2020년보다 42% 높았다. 다만 이는 서울 전체 쥐 개체 수가 같은 비율로 늘었다는 뜻이 아니라, 쥐가 사람들 눈에 더 자주 띄는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쥐가 집중적으로 출몰하는 지역에는 추가 방제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쥐 방역은 주로 25개 자치구 보건소가 주민 신고를 받아 현장별로 대응하며, 민원 접수 경로와 조치 방식은 자치구마다 다르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감염병예방법상 정기 소독 의무시설이지만, 정기 소독만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쥐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

한국방역협회는 자치구별 조사 방법을 표준화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쥐 발생지도를 구축하는 등 서울시 차원의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트랩 확대도 방안으로 제시했다.

쥐 매개 감염병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도시에서 관련 감염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은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이 주로 농촌이나 수변 지역의 설치류와 관련된다고 설명했다.

AI 요약
서울에서 쥐 출몰에 따른 방역·사체 처리 민원이 늘고 신축 아파트에서도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련 민원은 2023년 1886건에서 2024년 2181건, 2025년 2986건으로 늘어 2년 사이 5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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