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세 명 중 한 명 찾은 해외여행지, 일본행으로 몰린 이유는

배고픈참새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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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국제선 여객은 930만9573명으로 1년 전보다 9.6% 늘었지만,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거의 제자리였다. 국민 출국자는 243만2707명으로 0.4% 증가에 그쳤다. 반면 외국인 입국자는 231만7585명으로 22.5% 늘었고, 중국인 방한객은 82만7704명으로 36.9% 증가했다.

일본행은 특히 두드러졌다. 일본정부관광국 집계로 8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5만500명, 전년보다 28.7% 늘어 8월 기준 역대 최대였다. 해외로 떠난 한국인 3명 중 1명꼴인 35%가 일본행이었다. 1년 전에는 27.3%로 네 명 중 한 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일본행을 제외한 한국인 출국자는 158만 명으로, 전년보다 18만 명(10.3%) 줄었다.

일본이 선택받은 배경으로는 여행비 부담 속 상대적으로 낮아진 엔화가 꼽힌다. 8월 관광·여행 관련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8.7%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 3.1%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원/엔 환율은 885.6원으로 5.9% 낮아졌다.

원/달러·원/유로·원/위안 환율은 모두 올랐던 터라, 주요 통화 중 엔화만 싸진 상황이 일본을 ‘가성비’ 여행지로 부각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른 지역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동남아 노선 여객은 12.9% 줄었고 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노선은 감소 폭이 특히 컸다. 괌은 39.2%, 하와이는 34% 줄었으며 사이판 여객은 1년 전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항공사들은 동남아 노선 운항을 1375편 줄이는 대신 일본·중국·대만·홍콩 노선을 4113편 늘렸다.

겨울 성수기를 앞둔 여행객에게는 유류할증료도 변수다. 원문 보도 당시 8월 14단계였던 할증료는 11월 27단계로 오를 예정이었다. 대한항공 기준 11월 편도 할증료는 도쿄 7만6000원, 방콕 18만5800원으로, 방콕행 왕복에는 할증료만 22만 원 가까이 붙는다.

보도 시점인 10월 24일 기준 10월 31일까지 발권하면 11월 인상분을 피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AI 요약
지난 8월 국제선 여객은 930만9573명으로 1년 전보다 9.6% 늘었지만,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거의 제자리였다. 국민 출국자는 243만2707명으로 0.4%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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