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의 내년 연고지와 동계 전지훈련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주장 박태준은 남은 시즌 경기력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천은 10월 2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졌다.
김천은 후반 5분 디오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반격했고, 후반 27분 교체로 들어간 정재민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루빅손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박태준은 팀 내 최다인 슈팅 3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87%였고, 볼 획득 8회와 차단·블록 각 1회도 기록했다.

정규 라운드를 마친 김천은 파이널B에서 잔여 경기를 치른다. 보도 당시 김천은 10위였다. 박태준은 상위 스플릿 진출을 바라던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면서도, 선수들이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팀의 다음 시즌 운영은 아직 불투명하다. 김천시와 국군체육부대의 연고 협약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끝나지만 후속 연고지와 내년도 운영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태준은 이 때문에 동계 전지훈련 일정도 나오지 않아 선수들이 불안해한다고 전했다. 다만 부대에서 감독과 코치진을 비롯한 모든 이가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선수들은 마음을 추스르고 경기장에서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준은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합류한 13기 선수들이 빠르게 훈련 템포에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진호와 오재혁 등을 포함한 신병들이 훈련 중 적극적으로 몸싸움에 나서는 모습이 동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9~10월 A매치 기간 처음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경험을 통해 빠른 경기 템포와 강한 압박을 접했고, 그 경험이 플레이에 여유를 주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전역을 앞둔 박태준은 남은 기간에도 준비와 훈련,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평소처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재발탁은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맡은 자리에서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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