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가 마쓰이 히데키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자 뉴욕 양키스 팬들의 애런 분 감독 교체 요구가 다시 커졌다. 양키스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양크스 고 야드’는 마쓰이의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하며 양키스 구단의 변화 부족을 비판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한 가운데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수비 실수를 거듭한 끝에 탈락했다. ‘양크스 고 야드’는 중요한 경기에서 반복된 실책을 코칭 문제로 지적하고, 분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을 경기와 큰 무대에 제대로 준비시키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새 코칭스태프를 꾸려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키스는 분 감독에게 2027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도 월드시리즈 우승 없이 17시즌을 보낸 상황에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구단의 결정과 달리 요미우리가 마쓰이를 새 사령탑으로 택하자, 양키스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 후임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팬들에게 익숙하고 팀 문화를 이끌 인물을 벤치코치로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소개했다.
‘양크스 고 야드’가 대안으로 강하게 거론한 인물은 양키스에서 오랜 기간 뛴 CC 사바시아다. 사바시아는 2001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한 뒤 2008시즌 중 양키스로 옮겼고, 2019년 은퇴할 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561경기에서 251승,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사이영상 수상 1회와 올스타 선정 6회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매체는 양키스가 데릭 지터를 감독으로 설득하는 상황에 빗대 사바시아의 더그아웃 복귀도 큰 사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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