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선발 크리스 페덱이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페덱에게 올 시즌 유독 강했던 김태군이 다시 상대 타석에 설지가 관심사다. 김태군은 페덱을 상대로 5타석에서 3타수 2안타, 홈런 1개와 6타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정규시즌 성적은 대조적이다. 페덱은 13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올렸고, 김태군은 88경기 타율 0.252, 6홈런, 27타점, OPS 0.711을 기록했다. 김태군은 페덱에게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페덱은 김태군이 2019년부터 자신을 지켜봤다는 말을 듣고 사인 유니폼을 선물했다. 김태군은 이에 맞춤 정장을 선물하겠다고 했으며, 페덱은 자신에게 그만 잘 치라는 뜻을 장난스럽게 전했다고 밝혔다. 페덱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지 말자고 했지만 두 팀은 맞대결하게 됐다.

김태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3타석에 나와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2차전부터는 한준수가 포수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올렸다. 이범호 감독이 상대 전적을 중시하는 편이라는 점을 들어 김태군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거론됐고, 선발이 아니더라도 페덱을 상대로 대타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페덱이 상대할 KIA 타선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32안타와 7홈런을 기록하며 24점을 냈다. 김도영은 이 기간 홈런 3개와 8타점을 올렸지만, 페덱을 상대로는 6타수 1안타였다. 그 안타는 홈런이었다. 반면 김선빈과 하주석은 페덱에게 각각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페덱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올 시즌 7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3.07을 올렸다.
KIA의 1차전 선발은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고 삼성전에서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를 남겼다. 대구 삼성전 두 경기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이었다. 네일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이닝을 던져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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