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리쿠토, 마쓰겐 반찬 코너에서 히로시마 카프 지명까지 이어진 길

금요일밤 2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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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서 반찬을 만들고 퇴근 뒤 사내 야구팀에서 뛰던 마쓰다 리쿠토가 히로시마 카프의 육성 드래프트 4위 지명을 받았다. 아사히신문은 24일 그의 직장 생활과 프로 도전 과정을 보도했다.

돗토리현 요나고 출신인 마쓰다는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뒤 2024년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슈퍼마켓 체인 마쓰겐에 입사했다. 와카야마현 아리타의 점포에서 반찬 코너를 맡아 도시락과 튀김을 만들었고, 업무가 끝난 뒤에는 사내 야구팀 훈련을 이어갔다. 마쓰다는 팀에 들어간 첫해부터 주전 내야수로 뛰었으며, 실업리그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4년 아메리카 이스트 야구선수권대회에서 빙엄턴 베어캣츠 선수가 홈으로 슬라이딩하고 하트퍼드 호크스 포수가 태그를 시도하는 장면. 자료사진 · Bröder Media Group · 원본 · CC BY 2.0

마쓰겐 본사에서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쓰다는 지명에 안도감을 나타냈다. 빠른 발을 강점으로 꼽은 그는 수비와 주루 플레이로 어필하고, 먼저 정식 선수 등록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일본에서는 고교나 대학을 마칠 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야구팀을 둔 기업에 들어가 일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며 프로에 다시 도전하는 경우가 있다. 사회인리그 최대 대회인 도시대항야구대회에는 1만 명 단위 관중이 찾기도 한다. 2012년부터 도쿄돔에서 열리는 결승전도 만원 관중 사례가 드물지 않다고 스포츠조선은 전했다.

사회인야구의 선수층은 대표팀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서 프로가 아닌 사회인리그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왔고, 스포츠조선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이 한국을 5-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대만은 프로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해왔다. 국내에서는 프로 미지명 뒤 대학에 진학하거나 독립리그팀에 들어가 재도전하는 사례가 있지만, 경쟁이 쉽지 않다고 스포츠조선은 설명했다. 마쓰다의 사례는 기업 업무와 야구를 함께 이어가는 일본의 재도전 경로를 보여준다.

참고 자료

AI 요약
마쓰다 리쿠토는 마쓰겐 점포에서 일하면서 사내 야구팀 주전 내야수로 뛰었고, 도시대항야구대회 활약을 거쳐 히로시마 카프의 육성 드래프트 4위 지명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프로 미지명 뒤 대학 진학이나 독립리그팀 입단을 거쳐 재도전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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