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4일 김태형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24억 원에 지휘봉을 맡긴 뒤 이어진 동행은 계약 기간 만료로 끝났다. 당시 구단은 후임 감독을 발표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 사령탑으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롯데에서는 3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팀은 매 시즌 7위에 머물렀다. 윤동희와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을 비롯해 손성빈, 전민재, 박정민, 김진욱 등이 주전으로 자리 잡고 유망주들의 성장도 있었지만 성적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서 김 감독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3년 안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 감독의 책임이라는 취지로 말했고, 거취 관련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함께할 예정이었다면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롯데는 정규시즌 종료 뒤에도 김 감독의 재계약과 새 감독 선임을 함께 검토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는 이 기간이 11일가량 이어진 뒤 결별 발표가 나왔다고 전했다. 후임 발표가 늦어진 가운데 이 매체는 플레이오프 1차전 당일 발표를 피할 가능성과 11월 4일 마무리캠프 일정을 언급하며, 이동일인 27일 발표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는 당시 보도의 예상으로, 실제 선임 발표와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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