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5전 3선승제인 시리즈에서 삼성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IA에 막혀 2024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뒤 다시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무대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가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것은 2010년 10월 두산과의 시리즈 이후 5856일 만이다. 가을야구 출전 자체도 2015년 10월 31일 두산과 맞붙은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4012일 만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의 통합 4연패에 힘을 보탰고, 2016시즌을 마친 뒤 KIA로 옮겼다. KIA 소속으로 뛴 2017~2025년에는 1167경기에서 타율 0.306, 185홈런, 826타점, 660득점을 기록했다. 2017년과 2024년에는 KIA의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총액 26억 원에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137경기에서 타율 0.301, 148안타, 18홈런, 106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친정팀 KIA를 상대로는 42타수 8안타, 타율 0.190에 머물렀고, 2홈런과 12타점을 기록했다. 1차전 선발로 예고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도 9타수 1안타, 타율 0.111이었다. 시즌 성적과 맞대결 기록의 차이가 이번 시리즈에서 주목되는 이유다.
최형우는 포스트시즌 통산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54안타, 7홈런, 34타점, 23득점을 기록했고, 한국시리즈만 42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전력 공백도 안고 있다. 김재윤은 오른쪽 전거근의 근육·근막 손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빠졌고, 엔트리에 포함된 구자욱은 수비 출전이 쉽지 않다. 백정현과 좌완 이승현도 출전하지 못한다. 삼성은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한화에 패했고, 최형우가 삼성에서 마지막으로 뛴 2016년에는 정규리그 9위에 머물렀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