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5회에서 사토 히데오(박진영)가 종로경찰서 고문실을 찾아 경무국장 후쿠다(김중희)를 압박했다. 이가경(김유정)이 통역을 맡은 가운데, 후쿠다가 수감자에게서 무엇을 알아냈는지 따져 묻는 장면이다.
극중 구국단은 사토 신이치(진선규) 암살 작전을 벌였지만 함정에 빠져 실패했다. 다음 날 상부 지시로 외근에 나선 이가경은 후쿠다를 따라 종로경찰서로 갔다. 후쿠다는 수감자를 통역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 수감자는 사토 신이치 암살을 시도했던 금석중(감우성)이었다.
후쿠다는 금석중을 향해 독립군을 비난하는 말을 쏟아내며 이가경에게 통역을 요구했다. 이가경이 느리게 통역한다고 다그친 뒤에는 통역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따지며 위협했다. 그러자 금석중은 ‘금서희’라는 이름을 듣고 이가경에게 그 이름을 왜 쓰느냐고 물었다.
사토 히데오는 겁에 질린 이가경을 확인한 뒤 후쿠다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일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왔다고 밝히고, 총독부 외사과 영어 통역생인 이가경을 조선어 신문 통역에 데려간 만큼 후쿠다가 알아낸 것이 많을 것이라며 내용을 말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