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슬롭이란 무엇인가…메리엄웹스터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꼽은 배경

주말복숭아95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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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엄웹스터는 2025년 12월 15일 ‘슬롭(slop)’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생성형 AI가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질 낮은 디지털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늘면서, 이를 가리키는 말도 널리 쓰이게 됐다는 판단이다.

선정된 단어는 흔히 ‘AI슬롭’으로 불리는 콘텐츠의 특징과 그 확산에 대한 관심을 함께 담았다.

사전의 정의는 ‘대개 인공지능으로 대량 생산된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다.

기이한 영상과 어색한 광고 이미지, 선전물, 실제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 조악하게 쓰인 AI 디지털 책이 사례로 꼽힌다.

‘슬롭’은 1700년대에는 부드러운 진흙을 뜻했고, 이후 가치가 낮은 것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넓어졌다.

지금은 그 표현이 온라인 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하는 데 쓰인다.

선정 배경에는 콘텐츠가 그럴듯해 보일수록 커지는 우려가 있다.

텍스트 지시만으로 현실적인 영상을 빠르게 만드는 Sora 같은 도구가 주목받는 한편, 유명인이나 세상을 떠난 인물을 묘사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허위정보와 딥페이크, 저작권 문제가 제기됐다.

2025년에는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만화 ‘프랭클린’의 여섯 살 주인공을 수류탄을 든 전투원처럼 바꾼 이미지를 게시해 군사 행동을 옹호한 사례도 보도됐다.

메리엄웹스터는 올해의 단어를 고를 때 검색량과 실제 사용이 늘어난 단어를 살핀 뒤, 편집자들이 한 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표현에 합의한다.

이 단어를 선정한 사전 대표 그레그 발로는 ‘슬롭’ 검색이 늘어난 것은 사람들이 가짜이거나 허술한 콘텐츠를 더 알아차리게 됐다는 뜻이며, 진짜이고 진정성 있는 것을 원한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선정은 AI 콘텐츠가 얼마나 사람들을 속였는지를 수치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콘텐츠를 둘러싼 관심과 경계가 커졌음을 드러낸다.

참고 자료

AI 요약
메리엄웹스터는 2025년 12월 15일 ‘슬롭(slop)’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생성형 AI가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질 낮은 디지털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늘면서, 이를 가리키는 말도 널리 쓰이게 됐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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