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슬롭이란 무엇이며, Merriam-Webster는 왜 2025년 올해의 단어로 골랐나

이불밖은추워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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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iam-Webster는 2025년 12월 15일 ‘slop’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생성형 AI가 널리 쓰이면서 온라인에 저품질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난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전이 주목한 건 낯선 신조어 자체라기보다, 이런 콘텐츠를 알아보고 이름 붙이려는 사람들의 관심이었다.

‘slop’은 1700년대에는 부드러운 진흙을 뜻했고, 이후 가치가 낮은 것을 가리키는 말로 넓어졌다.

사전의 현재 정의는 ‘대개 인공지능으로 대량 생산되는 저품질 디지털 콘텐츠’다.

메리엄웹스터 회장 그레그 바를로는 기이한 영상, 엉성한 광고 이미지, 선전물,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 조악한 AI 작성 디지털 책을 사례로 들었다.

‘AI슬롭’은 이 가운데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특히 강조하는 표현이다.

배경에는 콘텐츠의 양뿐 아니라 그럴듯함에 대한 우려도 있다.

텍스트 지시만으로 현실적인 영상을 빠르게 만드는 Sora 같은 도구가 주목받았지만, 유명인이나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을 등장시킨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허위정보, 딥페이크, 저작권 문제가 제기됐다.

2025년 11월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만화 ‘프랭클린’의 어린 거북이 주인공을 수류탄을 든 전투원처럼 바꾼 이미지를 게시해 베네수엘라 관련 미군 행동을 옹호하기도 했다.

선정 절차는 특정 콘텐츠의 피해를 집계하는 방식이 아니다.

사전 편집자들이 단어의 검색과 사용 추이를 살펴본 뒤 한 해를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을 합의해 고른다.

2003년부터 매년 단어를 선정해온 메리엄웹스터는 ‘slop’ 검색이 급증한 점에서 사람들이 허술하거나 가짜인 콘텐츠를 더 의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년도인 2024년에는 미국 대선 뒤의 분열된 분위기를 반영해 ‘polarization’을 뽑았다.

참고 자료

AI 요약
Merriam-Webster는 2025년 12월 15일 ‘slop’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생성형 AI가 널리 쓰이면서 온라인에 저품질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난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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