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해 4타 차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박민지와 최혜진, 일본의 요시다 유리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에서 추격한다.
유해란은 사흘 동안 그린 54개 가운데 52개를 적중시켜 그린 적중률 96.3%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는 18개 중 17개, 2라운드에는 18개 모두 그린에 공을 올렸고, 3라운드에서도 17개 그린을 적중시켰다.

LPGA 투어의 72홀 역대 최고 기록은 니나 라이스가 2006년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세운 68개, 적중률 94.44%다.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17개 이상 그린을 적중시키면 총 69개 이상으로 새 기록을 세우게 된다.
3라운드에는 많은 비로 그린에 물이 고여 대회 관계자들이 수시로 물을 제거했다. 마지막 순서로 출발한 조 대부분은 라운드를 마치는 데 약 6시간이 걸렸지만, 유해란은 마지막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6번홀에서 2.8m 퍼트를 넣었고 17번홀에서는 벙커샷을 홀 1.8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18번홀에서도 3.6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4타 차 선두를 굳혔다.
유해란이 우승하면 LPGA 투어 시즌 3승이자 통산 6승을 거둔다. 올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이달 초에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도 올랐다.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 첫 우승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네 번째 한국인 우승에도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 김민주는 12언더파로 공동 5위, 김민선은 1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민솔은 10언더파 공동 11위, 윤이나는 9언더파 공동 1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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