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일곱 살 싱어송라이터 안효주는 음악을 시작한 마음을 잃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롤링홀의 신예 발굴 프로젝트 ‘CMYK’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고 일본 서머소닉 무대에 오른 그는,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 ‘토마토’로 자신만의 음악을 이어가고 있다.
안효주는 네다섯 살 무렵부터 가수를 꿈꿨고, 지금까지 그 꿈이 바뀐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음악을 좋아하는 부모님 덕분에 집과 가족 여행에서 늘 노래를 접했다. 유치원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기타를 독학했다. 직접 노래를 만들면서 자신의 곡을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싱어송라이터의 길로 이어졌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오아시스 음악에 빠진 뒤 블러와 너바나 등 밴드 음악을 찾아 들었다. 노래뿐 아니라 음악이 만들어진 시대와 문화적 배경도 살폈다고 했다. ‘CMYK’에는 이전에도 참가했지만 우승하지 못했고, 당시 무대가 아쉬워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무대 역시 완전히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서머소닉 출연은 좋아하던 블랙핑크 제니와 같은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경험으로도 남았다. 국내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보다 큰 무대에 올랐고, 공연 중 관객이 자신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봤다고 했다.
‘토마토’는 평소 서정적인 곡을 주로 만들던 안효주가 밝은 노래에 도전해 보라는 조언을 듣고 구상했다. 웹툰 ‘토마토가 돼라!’에서 두 주인공이 주황빛 하늘 아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곡의 영감이 됐다. 안효주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작곡도 여럿 있으며, 지금까지 들려준 곡과 다른 분위기의 음악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가 좋은 아티스트의 조건으로 꼽은 것은 진정성이다. 사랑에 관한 노래라면 사랑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삶에 관한 노래라면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더라도 처음 음악을 하려 했던 이유를 기억하고 싶다는 말은 안효주가 앞으로 지키려는 기준을 드러냈다.
AI 요약: 안효주는 ‘CMYK’ 최연소 우승과 페스티벌 무대를 경험하며 활동을 넓히는 한편,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