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쥐 민원 2년 새 증가… 신축 아파트에도 나타나는 이유는?

소소한곰돌이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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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서울에서 쥐 출몰 방역과 사체 처리를 요청하는 민원이 늘고, 신축 아파트에서도 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 입주민은 지은 지 2년 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먹만 한 쥐를 봤다고 전했다. 새 건물에서도 쥐가 나타나는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서울시 집계 민원은 2023년 1,886건에서 2024년 2,181건, 2025년 2,986건으로 증가했다. 2023년과 비교해 2025년에는 58.3% 늘었다. | 연도 | 쥐 관련 민원2023년 | 1,886건2024년 | 2,181건2025년 | 2,986건 |

2026년 1~8월 접수 건수는 1,922건으로, 2025년 같은 기간의 1,908건과 비슷했다. 다만 민원 건수는 신고된 방역 조치·사체 처리 요청을 센 값이지, 서울 전체 쥐 개체 수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세스코의 서울 지역 쥐 모니터링 지수는 2025년 기준 2020년보다 42% 높아졌다.

이 역시 쥐 개체 수가 같은 비율로 늘었다는 뜻이 아니라, 쥐가 사람 눈에 더 자주 띄는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신축 아파트도 외부 녹지나 하수시설을 통해 쥐가 들어올 수 있다. 단지 안에 조성된 화단과 녹지는 은신처가 될 가능성이 있다. 방역업계는 기온 상승과 따뜻해진 겨울이 쥐의 활동과 번식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도심 녹지 확대도 서식 환경 변화의 한 요인일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건물이 새롭거나 단지 내부가 깨끗하다는 사실만으로 쥐 출몰을 막을 수는 없다.

서울에서는 주로 25개 자치구 보건소가 주민 신고를 받아 현장별로 방역하며, 접수 경로와 대응 방식은 자치구마다 다르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정기 소독 의무시설이지만, 정기 소독만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쥐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 쥐 출몰이 집중되는 곳에는 추가 방제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방역협회는 자치구별 표준 조사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발생지도 구축 등 서울시 차원의 통합 관리를 제안했다. 일부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트랩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감염병 우려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이 주로 농촌이나 수변 지역 설치류와 관련되며, 도시 쥐에서 해당 감염병이 확인된 사례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AI 요약
서울에서 쥐 출몰 방역과 사체 처리를 요청하는 민원이 늘고, 신축 아파트에서도 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 입주민은 지은 지 2년 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먹만 한 쥐를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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