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타페가 자유계약 선수 제이든 산초에게 시즌 종료까지 뛰는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4일 보도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헤타페가 제시한 급여는 계약 기간 총 40만 유로(약 5억9400만원)다. 산초는 라리가에서 뛸 가능성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가 전한 제안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산초의 보수와 큰 차이가 난다. 맨유에서 받던 주급은 약 25만 파운드(약 4억4300만원)였고, 헤타페 제안은 주급으로 환산하면 1만 파운드를 조금 넘는 수준, 약 1800만원이다. 산초는 급여가 크게 낮아지는 조건에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팀을 거쳐 2017년 도르트문트로 옮겼다.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에 오른 뒤 2021년 이적료 8500만 유로(약 1260억원)에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의 불화로 전력에서 제외됐고, 도르트문트와 첼시,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난 뒤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과 협상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자유계약 신분으로 남았다. 헤타페는 과거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해 재기를 도운 전력이 있다. 텔레그래프는 산초가 스페인 무대가 선수 경력을 다시 일으킬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했다.
산초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과 직접 만나기를 원한다고 보도됐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구단이 선수 영입과 선수단 깊이 보강을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한 바 있으며, 현재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