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체취 변화의 원인, ‘노인 냄새’는 더 불쾌할까?

소소한곰돌이26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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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지연이 체취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40대 이후 달라지는 몸 냄새를 언급했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 달라질 수 있지만, 특정 나이가 됐다고 누구나 갑자기 체취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체취에는 땀과 피지, 피부 미생물, 옷과 생활환경도 영향을 준다.

나이에 따른 체취 변화에 관여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2-노네날이 꼽힌다.

피부 표면 지방에 든 오메가-7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분해될 때 생기며, 기름지고 풀 냄새가 섞인 듯한 향이 특징이다.

2001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실린 연구는 26~75세 참가자의 체취와 피부 지방을 분석했다.

2-노네날은 40세 이상 참가자의 시료에서만 검출됐고, 나이가 들수록 오메가-7 지방산과 지질 과산화물이 늘어나는 경향도 나타났다.

다만 이는 나이에 따른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지, 모든 사람에게 같은 냄새가 난다는 뜻은 아니다.

그렇다면 고령층 체취는 젊은층보다 더 불쾌할까?

2012년 ‘PLOS ONE’ 연구는 20~30세, 45~55세, 75~95세 참가자가 5일 동안 입은 티셔츠에서 냄새 시료를 채취해 20~30세 평가자 41명에게 맡겼다.

평가자들은 냄새의 강도와 불쾌감을 따로 매겼는데, 고령층 시료는 두 연령대보다 약하고 덜 불쾌하게 평가됐다.

젊은층과 중년층의 불쾌감 점수에는 차이가 없었다.

관리의 기본은 땀이 잘 나는 겨드랑이·사타구니·발을 비누로 씻고 물기를 말리는 것.

귀 뒤와 목, 가슴, 등도 씻고, 땀에 젖은 옷은 오래 두지 말고 세탁한다.

NHS는 면·울·실크 같은 천연 섬유를 권하고 꽉 끼거나 인조 섬유인 옷은 되도록 피하라고 안내한다.

씻고 세탁하면 피부와 섬유에 남은 땀·피지를 줄일 수 있지만, 피부 지방산의 산화 자체를 멈추지는 못해 2-노네날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평소와 다른 체취가 나거나 땀이 갑자기 많아지면 원인을 살펴야 한다.

입에서 과일처럼 달콤한 냄새가 나면서 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구토·복통·숨 가쁨이 함께 나타나면 당뇨병성 케톤산증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AI 요약
방송인 백지연이 체취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40대 이후 달라지는 몸 냄새를 언급했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 달라질 수 있지만, 특정 나이가 됐다고 누구나 갑자기 체취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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