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드라길 주상절리 지형은 협곡에서 어떤 모습으로 이어질까?

파란참새91 2026/10/24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466

아이슬란드 동부의 스투드라길(Stuðlagil)은 협곡 양쪽을 주상절리가 빽빽하게 채운 곳이다.

여행자는 지난 8월 신혼여행 중 동부 피오르를 따라 이동하던 날 이곳을 찾았다.

그날 500km가 넘는 거리를 달렸고, 스투드라길은 늦은 오후 데티포스로 향하기 전 들른 목적지였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고 수축하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만들어지는 기둥이다.

스투드라길에서는 기둥들이 협곡 양쪽을 따라 드러나며, 모양과 방향이 한결같지 않다.

곧게 솟은 것뿐 아니라 옆으로 누운 기둥, 짧게 끊긴 기둥, 엿가락처럼 휘어진 기둥도 볼 수 있었다.

여행자는 이를 거대한 국수가락이 땅속에서 뽑혀 나오는 모습이나 철근 다발을 뭉쳐 휘어놓은 모습에 비유했다.

여행자가 찾은 곳은 서쪽 전망대였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걸어가자 깊게 파인 협곡이 펼쳐졌고, 전망대에서는 바닥 일부까지 내려다보였다.

아래를 향해 열린 시야와 협곡 양쪽에 이어진 기둥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였지만, 여행자는 전망대에 올라섰을 때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적었다.

제주도에서도 주상절리를 본 적이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과 형태의 기둥이 협곡을 가득 메운 모습이 특히 낯설게 다가왔다.

여행자는 아이슬란드에서 교과서로 접했던 빙하·화산 지형을 실제로 만났다고 돌아봤다.

지리교육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스투드라길의 협곡과 다양한 주상절리를 보고 지리 교사라면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을 장소라고 생각했다.

용암이 식으며 생기는 기둥이라는 설명에 그치지 않고, 기둥이 놓인 방향과 모양이 한곳에서도 다르게 나타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AI 요약
아이슬란드 동부의 스투드라길(Stuðlagil)은 협곡 양쪽을 주상절리가 빽빽하게 채운 곳이다. 여행자는 지난 8월 신혼여행 중 동부 피오르를 따라 이동하던 날 이곳을 찾았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