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24일 인도 벵갈루루 스리 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아시아리그(WBLA) 4강전에서 중국 쓰촨 위안다 메이러에 74-93으로 졌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KB스타즈는 3-4위 결정전으로 향한다.
나윤정은 3점슛 6개를 넣으며 22점과 리바운드 3개를 기록했고, 허예은도 15점·리바운드 3개·어시스트 2개를 보탰다. 두 선수의 활약에도 KB스타즈는 리바운드에서 32-52로 20개 뒤졌다. 쓰촨의 골밑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은 데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외곽포를 허용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쓰촨은 케네디 카터의 연속 3점슛으로 먼저 흐름을 잡았다. KB스타즈는 이채은과 사카이 사라, 나윤정의 외곽슛으로 맞섰지만 사라 블리카브스와 자이사이치에게도 3점슛을 내줬고, 가오쑹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1쿼터 종료 점수는 18-26이었다.
후반에도 쓰촨의 골밑 공략이 이어졌다. 나윤정과 송윤하, 허예은이 외곽슛을 성공했지만 추격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KB스타즈는 3쿼터를 57-71로 마쳤다. 4쿼터에도 쓰촨에 외곽슛을 내주며 격차가 더 커졌다. 나윤정이 다시 외곽에서 득점을 보탰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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