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서 게임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 부족’이었고, 게임 대신 하는 여가로는 영상 시청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만 여러 연령층을 포함한 조사라 2030세대만의 결과는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년 12월 18일 ‘2025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사는 전국 만 10~69세를 대상으로 게임 이용 현황과 경험, 소비 가능 금액 등을 살폈다. 최근 1년간 게임 이용률은 50.2%로 전년보다 9.7%포인트 낮았으며, 최근 5년 연평균성장률은 -6.8%였다. 이번 조사에는 게임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미이용 이유와 대체 여가를 묻는 문항이 새로 포함됐다.
게임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 부족’이 44.0%로 1위였다. 이는 시간 부족 응답이 가장 많았다는 뜻이며, 일이든 학업이든 무엇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지는 조사 결과에 제시되지 않았다. 게임 대신 하는 여가를 묻는 별도 질문에서는 OTT·TV·영화·애니메이션 등 영상 시청이 86.3%로 가장 많았다. 두 비율은 각각 미이용 이유와 대체 여가에 대한 응답이므로, 영상 시청이 시간 부족의 원인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
전체 이용률이 낮아진 가운데 플랫폼별 흐름은 같지 않았다. 게임 이용자 중 PC 게임 이용률은 58.1%로 전년보다 4.3%포인트, 콘솔은 28.6%로 1.9%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은 89.1%로 2.6%포인트 하락했다. 따라서 전체 추세만으로 모든 플랫폼의 이용이 함께 줄었다고 볼 수 없다. 조사 대상이 만 10~69세인 만큼, 이 결과만으로 2030세대가 게임을 덜 하는 이유를 따로 단정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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