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강원과 무승부를 거뒀지만 K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시간 2위 울산도 포항과 비기면서 서울은 파이널라운드에 남은 5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정상에 올랐다. 10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이다.
서울은 최종전 전반 추가시간 구성윤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3분에는 교체 투입된 문선민이 상대 진영을 파고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7분 뒤 강원에 동점 골을 내주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의 우승은 강원전 무승부만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같은 시각 울산이 포항과 비긴 결과가 더해져 확정됐다.

서울은 파이널라운드를 치르기 전에 우승을 확정하며 구단 역대 세 번째 조기 우승을 기록했다. 정규라운드 일정은 마무리됐고, K리그는 보도 당시 다음 주부터 파이널라운드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서울 선수들은 경기 뒤 그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나눴고, 팬들은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관중석에는 벚꽃과 우승 트로피를 내세운 응원이 펼쳐졌다.
김기동 감독은 3년 안에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우승의 원동력으로 팀이 하나로 뭉친 점을 들었고, 이번 성과가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선민은 득점 장면에서 슈팅이 발등에 제대로 맞았고, 우승을 결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후반 막판 이동률과 이청용의 연속골로 제주를 꺾고 파이널A 진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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