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김재윤을 부상으로 플레이오프(PO)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구자욱을 복귀시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월 24일 삼성과 KIA 타이거즈의 선수 30명씩을 발표했다. 두 팀은 25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전 3선승제 PO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 구단은 김재윤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오른쪽 전거근의 근육과 근막 손상이 확인됐고, 근막을 따라 출혈이 있으며 손상 정도는 1등급이라고 밝혔다. 김재윤은 올 시즌 64경기에서 35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년 KBO리그에 입성한 뒤 처음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부상으로 PO 명단에서 빠졌다. 김재윤은 2주간 휴식이 필요해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김재윤뿐 아니라 왼손 투수 이승현과 백정현도 제외했다. 엔트리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구성됐다. 구자욱의 복귀는 타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구자욱은 타율 0.371과 출루율 0.458로 두 부문 1위에 올랐으며, 9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중 햄스트링을 다쳐 정규시즌을 마치지 못했다. 허벅지 상태가 좋아져 PO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르윈 디아즈·최형우와 중심 타선을 이룰 전망이다.
KIA는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에 3연승을 거둔 엔트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짰다. 준PO에서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시리즈 MVP를 받은 김도영을 비롯해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박재현, 김선빈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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