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이어지며 내달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재충돌 우려가 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월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 유세에서 이란을 상대로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작전 실행을 발표한 것이 아니라 재공습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이다.
‘장대한 분노’는 미국이 지난 2월 말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할 때 사용한 작전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들은 이란이 공격받으면 “더 이상의 레드라인은 없을 것”이라며 더 큰 반격을 경고했다.
해저 케이블과 비밀 기지를 포함한 군사 기지를 타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유가도 전쟁이 극에 달했던 지난 4월 수준으로 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10월 24일 장중 3.5% 상승해 배럴당 117.1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117달러를 넘어선 것은 4월 이후 처음이며, 9월 초와 비교하면 약 20%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