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모양 대형 지형의 비밀 조명…스파이더 크레이터는 어떻게 생겼나

실수많은사람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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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킴벌리 지역의 황야에서 거대한 거미를 닮은 지형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랜드샛 9호에 탑재된 지구관측 영상장비 OLI가 촬영한 스파이더 크레이터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은 9월 20일 촬영됐으며, 충돌구 전체와 중심부에서 뻗어 나가는 구조를 담았다.

충돌구는 가로 13㎞, 세로 11㎞이고, 거미줄처럼 보이는 중앙 구조는 4㎞에 이른다.

지질학자들은 수억 년 전 운석이 충돌한 뒤 분화구 바닥이 반동해 중앙부가 솟아오르면서 이 구조가 생긴 것으로 본다.

거미 다리처럼 밝게 보이는 부분은 주변 암석층이 침식되는 동안 남은 사암 능선이다.

충돌 뒤 오랜 세월 침식이 이어지며 주변 지형이 깎여 나가자 능선이 도드라져 현재의 모양을 갖췄다.

형성 원인을 밝히려는 연구는 수십 년 동안 이어졌다.

일부 과학자는 화산 활동으로 생겼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현장 조사에서 운석 충돌의 흔적으로 여겨지는 부채꼴 모양 균열이 발견되면서 충돌설에 힘이 실렸다.

이런 균열은 강한 충격파가 암석을 통과할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파이더 크레이터의 중앙 돔 곳곳에서도 확인됐다.

이는 과거 거대한 충돌이 있었다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사진을 촬영한 랜드샛 9호는 1972년 랜드샛 1호 발사로 시작된 미국 지구관측 위성 시리즈의 아홉 번째 위성이다.

랜드샛 위성은 산림 벌채와 수질 변화, 작물 생장 등을 관측하는 자료를 제공하며, 장기간에 걸친 지표 변화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AI 요약
서호주 킴벌리 지역의 황야에서 거대한 거미를 닮은 지형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스페이스닷컴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랜드샛 9호에 탑재된 지구관측 영상장비 OLI가 촬영한 스파이더 크레이터 사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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