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이 불륜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아내 원현주의 SNS에서 기존 게시물이 보이지 않고, 두 사람이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우한 사실도 알려졌다.
10월 24일 오후 기준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이 변화만으로 부부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원현주는 모델로 활동하며 SNS와 유튜브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 등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양홍원과 원현주는 오랜 기간 교제했고 2024년 11월 딸을 얻었다. 두 사람은 10월 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의혹은 결혼식 닷새 뒤인 10월 23일 제기됐다.
남성 A씨는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했다고 주장하며 여성 사진과 양홍원과의 통화 녹음, 원현주에게 보냈다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A씨가 라이브 방송에서 폭로 목적과 관련해 돈과 관심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주장 신빙성을 두고 여러 반응이 나왔다.
양홍원의 소속사 AP Alchemy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모텔에 간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 뒤 A씨 집에서 술을 마셨고, 퇴거 요구를 받은 뒤 만취 상태로 잠잘 곳을 찾으러 모텔로 이동했다.
함께 있던 여성도 갈 곳이 없어 동행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양홍원이 객실에서 곧바로 잠들었고, 여성은 그를 깨우다 신체 접촉이 생길 수 있다고 부담을 느껴 A씨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함께 귀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 사이에 애정 행위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A씨가 공개한 자료가 악의적으로 편집됐으며, 금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허위 사실에 근거해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또 양홍원과 해당 여성이 A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게시물과 악성 댓글에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의혹이 불거진 뒤 유튜브 채널 댓글이 제한됐지만, SNS 게시물 변화의 이유나 두 사람의 관계 변화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