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관광객, 한국 여행에서 결제·길찾기 불편 호소…불만은 어디서 비롯됐나

소박한일상 2026/10/24
추천 0 비추 0 조회수 5913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디지털 서비스와 결제, 길 찾기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온라인에 적었다. 이들이 한국 여행에서 호소한 문제는 일본 여행 관련 불만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10월 24일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야놀자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SNS 게시물과 유튜브 댓글 중 불만 표현이 담긴 비율은 한국이 약 11%, 일본이 약 7%였다. 한국 여행의 불편 요인은 디지털 서비스 27.8%, 관광정보·안내 16.4%, 교통 13.1%, 결제 12% 순이었다.

이 네 분야가 전체 불편의 69.3%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교통 관련 불편이 23%로 가장 많았고 관람·체험 15.9%, 식사 12%가 뒤를 이었다.

디지털 서비스에서는 계정을 만들거나 로그인할 때 한국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해외 발급 신용카드 결제가 승인되지 않거나 애플페이를 쓸 수 없고, 명동 등 일부 상점에서 현금만 받는 사례도 있었다.

열차 승차권 구매 과정에서 결제가 진행되지 않거나 해외에서 한국 앱에 접속할 때 IP 주소가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차단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글맵의 길 찾기 기능이 제한되고 네이버지도 등 국내 앱은 외국인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불편도 언급됐다.

교통카드를 현금으로만 충전할 수 있거나 지역에 따라 카드가 인식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이용법을 몰라 승하차 때 카드를 태그하지 못한 관광객을 내국인이 무임승차로 오해하면 마찰이 생길 수 있고, 불편이 국내 이용자에게도 번진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불쾌한 시선을 받거나 영어 소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업장 입장을 제한당했다는 경험도 보고됐다.

김 의원은 10월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광객들이 K드라마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세련되며 정이 넘치는 한국을 기대하고 온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소외감과 반한 감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관계부처가 디지털·결제·교통 불편을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AI 요약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디지털 서비스와 결제, 길 찾기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온라인에 적었다. 이들이 한국 여행에서 호소한 문제는 일본 여행 관련 불만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